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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개량 백신, 일부 공장 품질 문제로 미국서 공급난

모더나 개량 백신, 일부 공장 품질 문제로 미국서 공급난
입력 2022-09-24 05:05 | 수정 2022-09-24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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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더나 개량 백신, 일부 공장 품질 문제로 미국서 공급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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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개량 백신 공급이 일부 공장의 품질 문제로 원활하지 않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달 말 코로나19 원형은 물론 오미크론 변이도 예방할 수 있는 2가 백신을 개발해 미국 보건당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미국 내 상당수 약국과 병원에서는 모더나 2가 백신을 구하지 못해 접종 예약을 취소하거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대신 투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모더나 2가 백신 공급난은 지난달 미 식품의약국 'FDA'가 모더나 백신을 약병에 채우고 포장하는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의 한 하청업체 공장을 사찰하면서 벌어졌습니다.

    이 하청업체는 일부 제품에서 눈에 보일 정도의 작은 입자가 발견됐는데도 적절한 조사를 하지 않는 등 여러 건의 제약 관련 기준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FDA는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FDA는 지난달 말 모더나의 2가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해당 공장에서 제조한 수백만 회 투여분은 승인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FDA는 모더나 요청에 따라 이 공장에서 제조된 1천만 회 투여분을 최근 점검해 유통 적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더나는 수일 내로 백신 공급이 개선될 수 있으며 연말까지 총 7천만 회 투여분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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