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4차선 도로 한복판에 거대한 싱크홀이 두 개나 뚫려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다 그대로 추락한 승용차는 뒤집힌 채 크레인으로 끌어 올려집니다.
현지시간 25일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에서 남쪽으로 20km가량 떨어진 비야누에바시의 한 도로에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일가족 3명 중 아빠는 사고 당일 구조됐지만, 엄마와 딸은 아직 수색 중입니다.
구조대는 수색견 등을 동원해 싱크홀 안을 샅샅이 뒤지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은 최근 쏟아진 폭우 탓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도로가 붕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서는 싱크홀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지난 2007년에는 집과 트럭 등이 함께 땅속으로 빨려 들어가 3명이 숨졌고, 2010년에는 3층짜리 건물이 붕괴됐습니다.
세계
신정연
[World Now] 도로 한복판에 '뻥'‥과테말라 싱크홀
[World Now] 도로 한복판에 '뻥'‥과테말라 싱크홀
입력 2022-09-27 14:29 |
수정 2022-09-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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