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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혜연

체첸 공화국 수장 "러시아, 저위력 핵무기 사용해야"

체첸 공화국 수장 "러시아, 저위력 핵무기 사용해야"
입력 2022-10-02 00:54 | 수정 2022-10-0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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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첸 공화국 수장 "러시아, 저위력 핵무기 사용해야"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러시아군의 일원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수장이 러시아 정부에 저위력 핵무기를 사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카디로프 수장이 현지시간 1일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러시아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리만에서 철수한 것을 비판하며 "국경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저위력 핵무기를 사용하는 등 더 과감한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의 4개 점령지를 러시아로 합병한 뒤 모든 수단을 동원해 러시아 영토를 지키겠다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현재 45세인 카디로프 수장은 2004년 피살된 부친 아흐마트 카디로프 전 체첸공화국 대통령의 뒤를 이어 2007년부터 혼란에 휩싸인 러시아 내 이슬람 자치공화국 체첸을 통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카디로프 수장은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궁에 충성하는 대가로 공화국 내에서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인권 탄압 논란을 일으켜 왔으며,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곧바로 체첸 내 국가근위대 부대를 전장에 파견해 러시아군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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