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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 점령지 합병조약 만장일치로 비준‥상원도 뒤따를 듯

러시아 하원, 점령지 합병조약 만장일치로 비준‥상원도 뒤따를 듯
입력 2022-10-04 01:44 | 수정 2022-10-0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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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하원, 점령지 합병조약 만장일치로 비준‥상원도 뒤따를 듯

    사진제공 : 연합뉴스

    러시아 하원이 우크라이나 내 4개 지역 점령지와의 합병 조약을 만장일치로 비준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의장은 SNS를 통해 "이제 러시아 연방엔 89개 연방 주체가 있다"고 밝혔으며,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4개 지역 점령지 대표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상원 역시 이번 조치를 승인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도네츠크와 헤르손, 루한스크와 자포리자 등 4개 점령지와 맺은 합병 조약은 이제 상원 비준과 대통령 서명만 남기게 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이들 점령지가 주민투표를 통해 러시아로의 영토 합병을 결정하자 조약을 체결했으며, 러시아 헌법재판소는 조약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합병을 인정하지 않고 영토 수복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점령됐던 헤르손주의 두 개 마을을 해방하고 루한스크에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서방도 합병을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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