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미국 축구 연맹은 현지시간 3일 여자 축구 내부 성추행 문제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선수들이 원하지 않는 성적인 접촉과 강제적 성관계에 대해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자 축구팀 전반에 걸쳐 코치진과 선수들 사이에 상습적인 성추행과 폭행이 난무했으며, 이는 유소년팀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감독은 소속 선수에게 몇 달간 접근하다 거절당하자 해당 선수를 후보로 강등시켰으며, 루이스빌팀의 전 감독도 선수를 개별적으로 불러내 강제 추행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관련 문제가 발생해도 보고할 별도의 라인조차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유소년 시기부터 선수와 코치들이 성추행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문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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