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엄지인

북한 외무성, 러시아의 우크라 점령지 합병 지지‥"유엔헌장 부합"

북한 외무성, 러시아의 우크라 점령지 합병 지지‥"유엔헌장 부합"
입력 2022-10-04 06:57 | 수정 2022-10-04 06:57
재생목록
    북한 외무성, 러시아의 우크라 점령지 합병 지지‥"유엔헌장 부합"

    사진 제공: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해 온 북한이 이번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합병에 대해서도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조철수 국제기구국장 명의의 담화를 내고 헤르손주 등 점령지 4곳을 지목해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하며 러시아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 합병을 결의한 주민투표는 "유엔헌장에 부합되고 합법적인 절차대로 진행됐다"면서 이를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이 러시아의 반대로 부결된 데 대해서도 "정당한 거부권 행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이 패권 유지를 위해 안전보장이사회를 방패막이, 침략 수단으로 도용하던 시대는 종말을 고하고 있다"며 "미국의 불공정하고 이중 기준적인 행태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러시아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을 공식 인정했으며, 재건사업에 북한 노동자가 참여하는 방안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