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의 한 고속도로. 검은색 승용차가 조수석 앞바퀴에서 불꽃이 튀는 상태로 질주합니다.
타이어가 빠졌는지 금속 휠만 남은 상태로 고속도로를 긁으며 내달리는 차량. 뒤범퍼는 한쪽만 간신히 붙어 있다 결국에는 떨어져 나갑니다.
주택에 침입한 4인조 강도들이 경찰을 피해 달아나면서 벌어진 추격전인데요. 떨어져 나간 바퀴에 방향을 못 잡던 차량은 트럭과 충돌한 뒤 겨우 멈춰 서고, 차에 타고 있던 2명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차선으로 위험천만한 도주를 이어갑니다.
차로 6개를 뛰어넘으며 경찰을 피해 달아나 보지만 얼마 못 가 붙잡혔고, 차에 남아 있던 나머지 2명도 순순히 체포됐습니다.
도주극은 아침 7시 20분부터 1시간 10분가량 이어졌는데, 체포된 4명 가운데 한 명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
신정연
[World Now] 미국 강도들의 진짜 '불꽃' 튀는 도주극
[World Now] 미국 강도들의 진짜 '불꽃' 튀는 도주극
입력 2022-10-05 14:19 |
수정 2022-10-05 14:2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