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5일 우크라이나 4개 지역 점령지 합병에 대한 법률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의회가 보낸 도네츠크, 루간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 4개 지역 합병 관련 법률에 서명함으로써 점령지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서명 전날에는 러시아 상원이 이들 점령지 합병 조약을 만장일치로 비준하는 등 법적 절차가 속전속결로 진행돼 왔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번 합병을 인정하지 않은 채 영토 수복 공세를 계속하고 있고, 서방도 합병을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서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합병한 점령지는 자국 영토인 만큼 방어를 위해 핵무기도 쓸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미국과 서방은 핵무기 사용 시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