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한국인의 무비자 일본 관광이 2년 7개월여 만에 다시 허용됩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 등 전 세계 68개 국가와 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내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인은 비자가 없어도 관광이나 친족 방문, 견학, 시찰, 단기 상용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하루 5만 명 수준으로 유지해 온 입국자 수 상한선도 폐지하고 개별 자유여행객의 입국도 허용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입국 규제를 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코로나19 방역 절차도 대폭 간소화돼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백신을 세 차례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소지한 경우는 일본행 항공기 탑승 전 검사가 면제됩니다.
백신 3회 증명서가 없는 경우에는 출발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일본 도착 후 검사와 입국 후 격리 절차는 원칙적으로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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