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도시 곳곳에 미사일 공격을 한 것을 두고 유엔이 국제인도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을 지적하며 현지 감시 업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현지시간 11일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12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며 "이는 국제인도법에 규정된 적대 행위의 원칙`을 어겼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간인과 민간인 생존에 없어선 안 될 시설과 물건을 대상으로 공격하는 건 적대 행위의 원칙에 위반하며 국제인도법상 금지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또 러시아의 추가 공습 자제를 촉구 하며 "이번 공격으로 발생한 민간인 사상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국제인도법 위반 사례를 찾아 문서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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