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연합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가 현지시간 12일 공개한 '국가안보전략'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 등 강대국과 미래를 형성하기 위한 대결과 전염병, 테러, 에너지 부족 등 전 세계적인 공통 위협 등 2가지를 당면한 전략적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중국에 대해 "국제질서를 재형성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그럴 의도도 가진 유일한 경쟁자"라고 평가한 뒤 "효율적인 경쟁을 통해 중국을 경쟁에서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문서는 또, 유럽에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즉각적인 위협을 제약하고, 또 한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외교를 추구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확장억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불법적인 핵무기 및 미사일 프로그램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란과 함께 불안정을 야기하는 소규모 독재국가로 거론했습니다.
국가안보전략은 미국의 대외전략 방침을 천명한 문서로, 백악관은 1980년대 이후 정기적으로 수립·공표해오고 있으며 바이든 정부가 이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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