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의 심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며, 한국과 일본 등 동맹에 대한 방위 약속은 굳건하다고 현지시간으로 13일 밝혔습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며, "미국 영토와 국민, 동맹에 대한 즉각적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령부는 "안보를 저해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감시를 이어갈 것"이라며,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한 뒤 "한국, 일본에 대한 방위 약속은 철통같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와 국방부는 북한 군용기들이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전술조치선 이남까지 위협 비행에 나선 데 대한 질의엔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한국시간 13일 오후 10시 30분쯤부터 14일 0시 20분쯤까지 군용기 10여 대를 동원해 전술조치선 이남까지 위협 비행에 나선 직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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