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터키) 북부 지역 탄광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아마스라 탄광 사고 현장을 방문해 마지막 실종자를 발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날 폭발이 발생한 아마스라 탄광에서는 110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최초 사망자는 14명으로 집계됐으나 부상자와 구조된 매몰자 등에서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티흐 돈메즈 에너지부 장관은 사고 후 20시간 만에 구조 작업이 마무리됐으며, 큰 불을 잡은 뒤 잔불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지하 300~350m 깊이 갱도에서 가연성 메탄가스에 불이 붙으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튀르키예 측에 서한을 보내 "비극적인 사고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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