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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작가 셰한 카루나틸라카, 세계적 문학상 '부커상' 수상

스리랑카 작가 셰한 카루나틸라카, 세계적 문학상 '부커상' 수상
입력 2022-10-18 10:06 | 수정 2022-10-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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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랑카 작가 셰한 카루나틸라카, 세계적 문학상 '부커상' 수상

    부커상 홈페이지 캡처

    스리랑카 작가 셰한 카루나틸라카가 소설 '말리 알메이다의 일곱 개의 달'로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을 수상했습니다.

    영국 현지시간 17일 런던 라운드하우스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커밀라 왕비가 카루나틸라카에게 부커상을 수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수상작인 '말리 알메이다의 일곱 개의 달'은 사진작가가 1990년대 스리랑카 내전을 취재하다 목숨을 잃고 사후세계에서 깨어나 현세와 닿을 수 있는 7개의 달을 통해 내전의 참상을 기록한 사진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부커상 심사위원단은 170편의 소설을 읽고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는데, 부커상 수상자는 5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8천만 원 가량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심사위원 닐 그레고르는 "이 소설은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롤러코스터에 올라탄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며 "독자들은 이 작품에서 놀라움과 기쁨, 부드러움, 사랑, 충성 등의 감정을 발견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데, 영연방 국가 작가에게 주는 상과 인터내셔널 부문 상으로 나뉘어 수여됩니다.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는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가 최종 후보작으로 오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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