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비자물가가 엔화 약세와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지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 대비 3% 상승했습니다.
2014년 4월 소비세율이 5%에서 8%로 인상돼 물가지수에 반영된 효과를 제외하면 1991년 이후 3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라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2%대를 기록하다가 9월에는 3%를 넘었습니다.
소비자 물가뿐 아니라 기업물가지수도 급등하면서 소비자물가는 앞으로도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9월 기업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9.7% 상승하면서 1960년 관련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물가지수는 기업 간에 거래하는 물품의 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지수로 앞으로 소비자물가로 전가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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