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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공식 판단 안 내렸지만 2024년 재선 도전"

바이든 "공식 판단 안 내렸지만 2024년 재선 도전"
입력 2022-10-22 11:46 | 수정 2022-10-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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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공식 판단 안 내렸지만 2024년 재선 도전"

    [사진제공: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024년 대통령 선거 재선 도전 여부와 관련해 "공식적인 판단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사"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방송된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다만 재선 도전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있다"며 "공식적으로 출마할지 최종 판단을 하지 않은 것은, 그 판단을 내릴 경우 다양한 규칙이 적용되며 그 순간부터 나 스스로 후보 입장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공식적으로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히게 되면 법적으로 여러 의무와 한계가 생기기 때문에, 재선 도전 의사가 있지만, 최종적인 판단은 미루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다음 달 열리는 중간선거와 관련해 "이것은 선택"이라면서 '마가 공화당 심판론'을 강조한 뒤, "내 생각에 국민들은 나와서 지난번처럼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줄임말인 '마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표어로, 바이든 대통령은 극우 공화당을 '울트라 마가당' 등으로 부르며 비판해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중간선거 관련 여론조사에 공화당 지지가 우세한 것으로 나오는 데 대해, 여론조사 응답률이 낮고 인프라법 등의 가시적 성과가 드러나려면 시간이 걸린다며 "여론조사에 대해 확신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한 뒤 '낙태금지법'을 처리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고, 입법을 위해 대통령 서명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들이 하는 것은 다 거부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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