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불안한 수세를 이어가던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점령지에서 주민들에게 즉각 모두 떠나라는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의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현지시간 22일 텔레그램을 통해 "전선의 긴박한 상황, 대규모 포격 위험 증가, 테러 공격 위협으로 인해 헤르손의 모든 민간인은 즉시 도시를 떠나라"고 밝혔습니다.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모든 산하 부서와 부처에 대해서도 이날 중으로 드니프로 강을 건너라고 명령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지난달 말 동부 요충지 리만을 빼앗긴 데 이어 남부 점령지인 헤르손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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