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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원

우크라, 발전소 피해에 수도 키이우도 순환단전 실시

우크라, 발전소 피해에 수도 키이우도 순환단전 실시
입력 2022-10-23 21:58 | 수정 2022-10-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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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발전소 피해에 수도 키이우도 순환단전 실시

    전력 부족으로 어둠에 싸인 우크라 키이우 [사진 제공: 연합뉴스]

    러시아의 공습으로 발전소의 3분의 1이 파괴된 우크라이나가 전국적으로 순환 단전에 들어간 가운데 현지시간 23일 수도 키이우에도 전기가 끊겼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 디텍은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키이우에 오전 11시 13분부터 계획 단전이 시작됐다며 이는 전력 시스템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디텍은 늦어도 4시간 뒤에는 다시 전기가 공급될 것이라면서도 전력 공급 시스템의 손상 정도에 따라 단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전기 관련 기반 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체 발전소의 3분의 1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에는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 사태를 겪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겨울철에 전력과 난방을 동시에 제공하는 열병합발전소가 공습의 주요 타깃이 되면서 우크라이나 주요 지역의 난방이 중단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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