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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재훈

[World Now] 이과수폭포서 셀카찍다 실족사‥관광지 셀카 주의보

[World Now] 이과수폭포서 셀카찍다 실족사‥관광지 셀카 주의보
입력 2022-10-24 15:27 | 수정 2022-10-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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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 있는 이과수폭포가 굉음을 내며 물을 쏟아 냅니다.

    당시 이과수폭포는 폭우의 영향으로 유량이 평소 대비 10배를 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 17일 이 곳에서 실종된 캐나다 관광객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현지 매체들은 캐나다 남성 션 서락(58)의 시신이 이과수폭포의 하류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 발생 초기에는 서락이 폭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가 난간에 올라가 자신을 찍으려다가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는 증언으로 실족사로 분류됐습니다.

    당시 서락은 혼자 여행 중이었기 때문에 신원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최근 세계 곳곳의 관광지에서는 소셜미디어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한 사진을 올리기 위해 위험한 촬영을 시도하다 변을 당하는 사람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홍콩에서 소셜미디어 사진 등으로 인기가 높던 소피아 청(32)이 폭포에서 사진을 찍다 4.8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앞서 청은 평소 가파른 절벽 가장자리에서 사진을 즐겨 찍곤 했습니다.

    그는 “인생은 재밌어야 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재작년에는 호주 그램피언 국립공원에서 30대 여성이 사진을 찍기 위해 절벽 위 안전 난간을 넘어 바위에 올라섰다가 추락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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