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7천 건으로 전주보다 3천 건 증가했습니다.
또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44만 건으로 5만 5천 건 증가했습니다.
전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만 2천 건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실업수당 청구 증가 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미국 기업들의 노동 수요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 번에 0.75퍼센트포인트 금리 인상을 하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3차례 연속 진행하며 과열된 노동시장이 진정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연준의 금리 인상 드라이브가 결국 미국 기업들의 인력 감축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인력감축이 아직 본격화하지는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IT 업체를 중심으로 악화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정리해고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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