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도 도쿄의 이번 달 소비자물가가 엔화 약세와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40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일본 총무성은 도쿄 23구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3.4%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89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소비세율 인상 영향을 제외하면 1982년 6월 이후 40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이라고 NHK 등이 전했습니다.
도쿄 23구는 전국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곳입니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 21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작년 같은 달 대비 3.0% 상승해 소비세율 인상 영향을 제외하면 1991년 이후 31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