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해 기도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기도 말미에 신도들에게 "어젯밤 서울에서 갑작스러운 압사 사고로 인해 비극적으로 숨진 많은 희생자, 특히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사고 이후 세계 주요국 정상은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고,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우리의 생각은 이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주한 모든 한국인과 현재 참사에 대응하는 이들과 함께한다"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윤석열 대통령에 조전을 보내 "희생자 유족과 친구들에 진심 어린 위로와 지지를, 다친 이들에게는 조속한 쾌유에 대한 기원을 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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