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가 한국과 미국의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해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F-35A와 F-35B 등 한미 군용기 240여 대가 참가하는 훈련에 대해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정지용 중국 푸단대 한국학연구소장은 "한미훈련은 한국의 예상을 뛰어넘는 북한의 반응을 불러올 수 있다"며 "한반도의 대립 악순환을 촉발하고, 이것은 더 빈번해지고 격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미국이 동맹국 사이에서 주도권을 높이기 위해 한반도 긴장감을 높이고 있으며 동북아와 서태평양 지역에 군사적으로 개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공군과 미 7공군사령부는 지난달 31일 한미 군용기 모두 240여 대가 투입되는 비질런트 스톰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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