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역대 최장수 총리 재임 기록을 가진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가 극우 정당의 도움을 받아 1년 반 만에 다시 총리 자리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이스라엘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간 3일 총선 개표 결과 네타냐후 전 총리가 이끄는 우파진영이 120석의 크네세트 의석 중 절반이 넘는 64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반네타냐후 연정에 참여했던 정당들의 의석수는 51석에 불과했습니다.
한때 이스라엘 정계를 주도했던 노동당은 원내 진출을 위한 최소 득표율을 겨우 넘겨 4석을 확보하는데 그렸고, 좌파 정당 메레츠는 이 기준을 채우지 못해 의석 배분도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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