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가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유엔의 제재를 지지하는 동시에 전 세계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현지 시간으로 5일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 명의의 성명에서 "올해 북한이 유례없는 수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세계의 비확산 체제를 계속해서 약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주는 우려되는 사례"라며 "이는 모든 국가에 중대한 위협을 제기하는 동시에 국제 및 지역 평화와 안보를 저해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재료와 지식, 금융을 조달하지 못하도록 유엔 회원국, 특히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들이 제재를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이 같은 도발을 통해 비확산 조약상 핵보유국 또는 다른 특별한 지위를 절대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 "안정을 해치는 공격적 행동을 중단하고 국제법을 준수해 모든 관련 당사자와 대화를 재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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