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직원 절반을 해고하며 비상 경영에 나서자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경제 매체 인사이더가 현지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인사이더는 직장인들의 익명 리뷰 애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에 "잔인한 의사결정권자가 트위터라는 배의 키를 잡았다", "회사가 직원들을 노동 로봇으로 취급한다" 등의 직원 불만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첫 일주일간 보여준 행보에 대해 "머스크는 경영 전문가들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쏟아냈던 많은 금언을 무시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직후 전체 직원의 절반인 3천7백 명을 해고했고, 사용자 계정 인증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는 등 비용절감과 수익성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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