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4억 달러, 우리 돈 약 5천4백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승인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현지시간 10일 밝혔습니다.
지원 품목에는 차량탑재형 어벤저 대공미사일 시스템 4기,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 192기 등 다수의 대공무기가 포함됐습니다.
어벤저 단거리 대공미사일 시스템이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주요 인프라에 대한 무자비하고 잔인한 공습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대공 방위 능력이 중요하다"고 지원 취지를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86억 달러, 우리 돈 25조 3천억 원 이상 규모의 군사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면서 앞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 규모가 축소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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