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동할 계획이 현재까진 없다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현지시간 11일 밝혔습니다.
다만, 설리반 대변인은 "우리는 다른 양자 회담을 하게 될 것 같다"며, "발리에서 이틀 간 일정이 진행되면서 추가 회담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여지는 남겼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고유가를 잡기 위해 직접 사우디까지 날아가 무함마드 왕세자에게 석유 증산을 요청했지만, 무함마드 왕세자가 'OPEC 플러스' 회의에서 대규모 감산을 주도하면서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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