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몰 업체 알리바바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쌍십일' 축제 기간의 매출액을 올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알리바바 그룹은 오늘 홈페이지 성명에서 올해 14회째를 맞은 쌍십일 행사가 "원만하게 끝났다"며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지난해 상품 거래액과 대등한 결과를 냈다"고 밝혔지만 매출액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알리바바가 쌍십일 기간 판매액을 공개하지 않기는 행사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알리바바는 작년 쌍십일 행사 기간 거래액이 약 101조원으로 2020년 대비 8.45% 성장했다고 발표했지만 재작년에 2019년 대비 85.6% 성장을 이뤘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성장폭이 작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자 총매출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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