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헤르손에서 퇴각하면서 주요 기반시설을 모두 파괴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화상 연설에서 "점령자들이 헤르손에서 달아나기 전에 통신과 수도, 난방 등 모든 주요 기반시설을 파괴했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개전 직후인 지난 3월 초 러시아에 헤르손을 빼앗겼으나 지난 11일 8개월 만에 수복했으며 러시아 국방부도 "헤르손 철수 작전을 완료했다"며 퇴각을 공식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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