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외신들이 현지시간 12일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AP통신과 CNN 방송, 에디슨 리서치 등은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고,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은 민주당이 상원을 수성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상원선거에서 네바다 주는 초접전 지역으로 남아 있었는데, 랙설트 후보가 개표 진행 중반이 넘어설 때까지 선두였다가 매스토 의원이 막판에 이를 뒤집었습니다.
네바다에서 매스토 의원이 최종 승리하면 상원 의석수는 민주당 50석 대 공화당 49석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조지아주는 과반 특표 후보가 없어 다음달 6일 결선투표를 진행할 예정인데, 이 결과에 상관없이 민주당은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조지아에서 공화당 후보가 승리해 의석수가 50대 50이 된다고 해도, 커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으로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새로 선출된 상원의원들은 내년 1월 3일 취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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