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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수장, 러시아에 '핵무기 쓰지말라' 경고

미국 정보수장, 러시아에 '핵무기 쓰지말라' 경고
입력 2022-11-15 11:23 | 수정 2022-11-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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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보수장, 러시아에 '핵무기 쓰지말라' 경고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의 정보수장이 러시아의 정보수장을 만나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 중앙정보국 윌리엄 번스 국장이 현지시간 14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러시아 대외정보국 세르게이 나리시킨 국장을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핵 위협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번스 국장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따르게 될 후과와 전략적 안정성 위기 고조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번스 국장은 이와 함께 러시아에서 마약 밀반입 혐의로 수감 중인 미국 여자프로농구 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와 간첩죄로 수감 중인 전 미국 해병대원 폴 웰런 문제애 대해서도 러시아 측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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