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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엔 배상책임 결의안에 강력 반발

러시아, 유엔 배상책임 결의안에 강력 반발
입력 2022-11-15 20:50 | 수정 2022-11-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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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유엔 배상책임 결의안에 강력 반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좌)과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사진 제공: 연합뉴스]

    러시아는 유엔이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배상 책임을 묻는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해 법적 효력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이번 유엔 결의안에 대해 "러시아는 서방이 우리의 동결 자산을 압류하거나 우크라이나 배상금으로 약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서방이 사유 재산과 국제법의 모든 기본과 규칙을 위반하며 갈취에 나섰다"며 "이번 결의안은 강도짓을 공식화하기 위해 국제 조직을 이용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전날 유엔 회원국들은 긴급 특별총회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배상 책임을 물리는 결의안을 찬성 94, 반대 14, 기권 73으로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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