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로 알려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오늘 새벽 방한했습니다.
2019년 6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방한한 빈 살만 왕세자는 0시 30분쯤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공항에서 영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철저한 보안 속에 숙소인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까지 이동했습니다.
공항 도착 현장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으며, 호텔 출입구에도 가림막이 설치돼 빈 살만 왕세자의 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중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이 성사되면 총사업비 5천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신도시 사업 `네옴시티`, 원전, 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과도 롯데호텔에서 만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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