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FIFA는 현지시간 17일, 내년 3월16일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리는 차기 회장 선거 출마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인판티노 회장이 유일한 등록 후보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변호사 출신인 인판티노 회장은 2016년 제프 블래터 전 회장이 비리 의혹으로 물러난 뒤 후보 5명끼리의 경선을 거쳐 당선됐고, 2019년에는 경쟁 후보 없이 단독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FIFA 회장의 임기는 4년이며 300만 달러, 우리돈 40억여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비리 의혹으로 물러난 전임 회장 체제와 선을 긋고 임기 초반 FIFA 조직을 개혁하는 데 주력했으며, 월드컵 경기 등에 비디오 판독(VAR)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임기 중 주요 성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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