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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장 유력 매카시 "중국특위 구성‥이대로는 안돼"

미 하원의장 유력 매카시 "중국특위 구성‥이대로는 안돼"
입력 2022-11-21 05:39 | 수정 2022-11-2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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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하원의장 유력 매카시 "중국특위 구성‥이대로는 안돼"

    사진제공 : 연합뉴스

    차기 미국 하원의장이 유력한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가 중국에 대한 견제 강화를 위해 미 의회에 특별기구 구성 방침을 밝혔습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현지시간 20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하원의장이 된다면 중국 문제를 다루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 중국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지적 재산권 침해에 있어 제1의 국가"라며 "우리는 이를 막아야 하고 더 이상 정부가 방관하며 중국이 미국에 그간 해온 일을 하도록 둬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대 중국 견제에 놓고 국방 뿐 아니라 경제 등 전방위에 걸쳐 강력한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최근 일반에 공개한 국방전략서에서 중국을 국가 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설정한 바 있습니다.

    미 의회 역시 그간 중국 견제 정책에 있어서는 초당적 대응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그러나 매카시 원내대표의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 중국 정책들이 공화당의 입장이나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지적한 것입니다.

    공화당은 이번 중간선거 하원 선거에서 과반을 확보해, 내년 1월부터 다수당의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공화당이 한층 강경한 중국 견제 입장을 분명히 한 만큼 향후 입법부 전체 또는 적어도 하원 차원에서 대만 문제를 포함해 수위를 높인 대 중국 관련 법안과 의회의 조치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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