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어린이 437명을 포함한 민간인 8천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현지시간 19일 사망자 통계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코스틴 총장은 다친 민간인도 1만 1천 명에 달했다며 집계가 어려운 동남부 러시아 점령지를 포함하면 희생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지난 14일 유엔 인권고등판무관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린이 408명을 포함한 6천557명이 살해됐고, 어린이 750명 등 1만 74명이 다쳤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권고등판무관은 지난 3월에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했고, 우크라이나 정부와 마찬가지로 실제 사망자 수는 통계치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러시아는 전선과 멀리 떨어진 지역의 민간인 거주 마을과 도심을 표적으로 미사일 폭격을 가하며 대규모 사상자를 내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