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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독, 미 인플레법 협상 성과 없으면 자체 지원책 마련키로

프·독, 미 인플레법 협상 성과 없으면 자체 지원책 마련키로
입력 2022-11-23 05:37 | 수정 2022-11-23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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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독, 미 인플레법 협상 성과 없으면 자체 지원책 마련키로

    사진제공 : 연합뉴스

    프랑스와 독일이 전기차 보조금 차별 논란을 일으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협상에 성과가 없으면 유럽 산업을 보호할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과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경제부 장관은 현지시간 22일 프랑스 파리 재경부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르메르 장관은 "유럽은 유럽의 이익을 우선으로 지켜야 한다"며 EU 차원에서 `유럽산 우선 구매법`을 만들어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는 IRA에서 문제가 되는 조항을 없애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일단 유럽 기업의 면제를 요구한 뒤 유럽 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베크 장관도 협상을 위해 다음 달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는 EU 태스크포스가 별다른 소득 없이 돌아온다면 유럽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U와 미국 측은 다음 달 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3차 미·EU 무역기술협의회에서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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