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2차 동원령을 통해 최대 70만 명을 소집하려고 한다고 영국 TV 방송 '스카이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현지시간 22일 트위터에서 "러시아가 내년 1월에 2차 동원령을 발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50만~70만 명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전에 동원된 30만 명은 이미 전사하고 부상했거나 전투의지를 상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게라셴코 고문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를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스카이 뉴스 방송은 게라셴코 고문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이는 러시아가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고, 전황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생각했던 식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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