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중, 북 도발행동 중단 압박할 수 있지만 그러게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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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최근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아직 미중 관계가 해빙기는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조정소통관은 현지시간 22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해빙이라고 묘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상회담 이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시 주석의 대화 그리고, 미중 국방장관 회담은 "중국 지도부와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이것은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회담 후 말했듯이 남중국해든 대만이든 공정무역이든 여전히 중국과 갈등 현안들이 있을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들이 아직 있으며 소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중국이 북한에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하도록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믿지만 중국은 그러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