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이 전세계에서 지난해 주요 산업의 상품·서비스에서 1위를 차지한 분야가 5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공개한 2021년 주요 상품·서비스 시장점유율 조사 결과 한국 기업은 56개 분야 중 D램과 OLED 패널, 낸드 플래시, 스마트폰, 초박형 TV 등 5개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5개 분야의 1위는 모두 삼성전자였고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LG전자는 각각 D램, OLED 패널, 초박형 TV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한국 기업이 1위를 차지한 분야는 2019년 7개였으나, 2020년 5개로 감소했습니다.
미국 기업이 1위인 분야는 전기자동차, VR 헤드셋, 바이오 의약품, 스마트워치 등 18개였고 중국은 감시 카메라와, 냉장고·세탁기, 휴대전화 통신 인프라 등 15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 기업은 이륜차와 휴대용 리튬이온 전지, 디지털카메라 등 7개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습니다.
닛케이는 "중국 기업이 세계의 하이테크 분야에서 한층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중국 기업은 지난해 전기자동차, 첨단 소재 등 13개 품목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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