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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가스값 상한제 합의 또 실패‥'275유로 커트라인' 두고 격론

EU 가스값 상한제 합의 또 실패‥'275유로 커트라인' 두고 격론
입력 2022-11-25 05:38 | 수정 2022-11-2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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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가스값 상한제 합의 또 실패‥'275유로 커트라인' 두고 격론

    사진제공 : 연합뉴스

    유럽연합 27개국이 현지시간으로 24일, 천연가스 가격 안정을 위한 상한제를 둘러싸고 또 한 번 이견을 표출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에너지이사회 특별 회의에 참석한 27개국 장관들은 가스 가격상한제 도입 여부를 끝내 결정하지 못한 채 회의를 마쳤습니다.

    EU 순환의장국인 체코의 요제프 시켈라 산업장관은 회의가 끝난 뒤 "논의가 꽤 가열됐고, 여러분도 알다시피 굉장히 다양한 견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스 가격상한제는 수개월째 거듭된 논의에도 도입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이틀 전 집행위가 제안한 가격상한제 구상안을 두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집행위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유럽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가격 상한제 발동 기준을 1메가와트시당 275유로, 우리돈 약 38만원으로 설정하자고 회원국들에 제안했습니다.

    이를 두고 가스 가격상한제 도입을 강력히 주장해온 스페인, 폴란드 등의 회원국들은 275유로 커트라인이 지나치게 높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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