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에 대규모 정전사태 등이 발생한 우크라이나가 겨울철 난방과 전력망을 가동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 후 성명을 내고 리투아니아 재고분인 대형 단권변압기를 비롯해 루마니아 내 EU 비축분인 발전기 등 전기설비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단권변압기는 발전소를 가동하기 위한 핵심 부품으로 알려졌으며, 중소규모 병원 전력을 가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민간 기반시설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당하면서 우크라이나인 상당수가 전력 혹은 난방 없이 겨울철을 견뎌야 하는 상황이어서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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