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군이 중국 인민해방군의 침공에 대비해 운용 중인 'E-2K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한 대가 훈련 중에 착륙기어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공군기지에 비상착륙 했습니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제 오전 11시 8분쯤 대만 공군의 E-2K 호크아이 조기경보기가 정규 훈련을 마치고 대만 남부 핑둥현 공군기지에 복귀할 때 착륙기어에 이상이 생겨 동체착륙 방식의 비상착륙을 했습니다.
E-2K 호크아이 조기경보기가 비상착륙 하자 공군기지의 소방대와 구조대가 즉각 투입됐고, 다행히 5명의 승무원 모두 다치지 않았습니다.
대만 공군 당국은 특별 조사팀을 구성해 E-2K 호크아이 조기경보기의 착륙기어 이상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2 호크아이 조기경보기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설계 단계부터 조기 경보 전용기로 개발됐고, 미군이 1960년대에 실전 배치했으며,현재까지 세계 각국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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