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적 기지를 공격하는 '반격 능력' 보유를 위해 장거리 미사일 10여종을 동시에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적의 공격을 제어하는 억지력을 높이고자 5조 엔, 우리 돈으로 47조 원 가량을 투입해 발사 장소와 특징이 다른 장거리 미사일을 도입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우선 반격 능력의 핵심이 되는 '12식 지대함 유도탄'은 사정거리를 늘리고, 지상은 물론 함정과 항공기에서도 발사할 수 있도록 개량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날아가는 극초음속 유도탄은 2028년 이후, 도서 방위용으로 사용할 고속 활공탄은 2030년 이후에 각각 실용화할 계획입니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연말까지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문서를 개정하기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양당 실무자 협의는 오는 2일 합의안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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