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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정인

[World Now]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됐어요"

[World Now]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됐어요"
입력 2022-12-01 16:09 | 수정 2022-12-0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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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독일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출처: 로이터]

    12월이 시작됐습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크리스마스가 있어서 따뜻해지는 연말인데요.

    세계 곳곳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행사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독일 뉘른베르크로 가볼까요. 이곳에는 산타클로스만큼이나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의 마스코트가 있는데요.

    현지시간 11월 25일, 교회 발코니에 천사 '크리스트킨트'가 나타났습니다.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겁니다.

    크리스트킨트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행운을 준다고 알려진 천사입니다. 뉘른베르크에서 자란 16살에서 18살 소녀 가운데 뽑아왔는데, 1948년부터 이어진 전통이라고 하네요.

    시장에는 크리스마스트리에 걸 여러 장식품, 독일식 진저브레드 쿠키 '렙쿠헨'이 진열대 가득 쌓였고요.

    방문객들은 와인에 사과와 오렌지 등 과일을 넣고 끓인 '글뤼바인'을 마시며 추운 몸을 녹여보기도 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이 취소됐지만, 올해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World Now]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됐어요"

    베들레헴 구유 광장 [출처: 로이터]

    베들레헴의 구유 광장에도 인파가 모여들었습니다.

    현지시간 11월 26일, 예수가 탄생한 곳으로 알려진 베들레헴 예수 탄생 교회에 프란체스코 패튼 신부가 도착했기 때문인데요.

    성지 관리인 프란체스코 패튼 신부가 베들레헴을 찾으면서 대림 시기(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는 예수 탄생일 전 4주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World Now]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됐어요"

    벨기에 브뤼셀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출처: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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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아" 함성이 광장에 퍼집니다.

    벨기에 브뤼셀 그랑플라스 광장의 크리스마스트리에도 화려한 조명이 들어왔습니다.

    그랑플라스 광장에서는 '윈터 원더스'라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차려지는데요.

    미국의 한 여행정보 전문업체가 꼽은 2022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우아한 그랑플라스 앞에 형형색색의 전구가 반짝이는 200여 개의 매대가 설치되고, 축제 분위기는 인근 아이스링크와 크리스마스 장식, 18미터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로 이어진다"며, "크리스마스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독일 베를린의 '잔다르멘마르크트'가 2위, 미국 시카고 '크리스킨들마켓'가 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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