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불발된 미-러 정상회담의 향후 개최 가능성에 대해 러시아가 재차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오늘 유럽 안보 관련 기자회견에서 미-러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푸틴 대통령과 내가 여러 차례 말했듯 러시아는 절대로 대화를 피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 또는 내각 관료로부터 제안이 온다면 대화를 끊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두 나라 정상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푸틴 대통령이 국내 일정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회담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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