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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바이든 대화 의향에 "우크라 내 영토 인정부터"

러시아, 바이든 대화 의향에 "우크라 내 영토 인정부터"
입력 2022-12-02 20:06 | 수정 2022-12-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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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바이든 대화 의향에 "우크라 내 영토 인정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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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종전 회담 가능성을 내비친 데 대해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의 러시아 영토 인정이 우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타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미국은 여전히 러시아의 새로운 영토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이것이 논의를 위한 공통의 토대를 찾는 문제를 매우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종전을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불가능하다"며, "특별 군사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또 "만약 그들의 조건이 우크라이나에서의 철수라면 러시아는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만약에 실제로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방법을 모색하기로 결단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나는 그와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조건부로 회담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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