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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세대 폭격기 B-21 공개‥중국·북한 겨냥 핵억제력 강화

미국 차세대 폭격기 B-21 공개‥중국·북한 겨냥 핵억제력 강화
입력 2022-12-03 17:54 | 수정 2022-12-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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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차세대 폭격기 B-21 공개‥중국·북한 겨냥 핵억제력 강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략폭격기 B-21 개념도 [미 공군 제공]

    미국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차세대 스텔스 전략 폭격기 `B-21 레이더`를 공개했습니다.

    B-21은 중국 핵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진행 중인 1조달러 규모의 핵 억제력 개편 작업에서 첫선을 보인 무기로, 향후 대북 억제 전략자산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공군은 현지시간 2일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의 노스럽그루먼 공장에서 새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공개했습니다.

    B-21은 1989년 첫 비행을 한 B-2 스피릿 폭격기 이후 30여 년 만에 등장한 미군의 기밀 폭격기입니다.

    AP 통신은 "B-21이 수년간 비밀 개발 끝에 데뷔했다"며 "향후 중국과의 충돌 우려가 커지는 것에 대해 국방부가 내놓은 답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팽창하는 핵전력에 대응한 미국의 정비 작업에서 B-21이 첫 번째 성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전략 폭격기를 비롯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 잠수함 등 3대 핵전력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B-21은 전략 폭격기의 독창성과 혁신 면에서 지속적인 미국의 전략우위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다른 어떤 폭격기도 B-21에 필적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B-21 별칭인 레이더(Raider)는 2차 대전 중이던 1942년 4월 18일 일본 본토를 폭격한 `둘리틀 특공대`(Doolittle Raiders)에서 따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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