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북한 관리 2명과 기관 1곳을 포함한 국제 인권제재를 1년 연장했습니다.
EU 이사회는 현지시간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 세계의 심각한 인권 유린과 학대에 책임 있는 개인과 기관에 대한 국제 인권제재를 내년 12월 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EU의 인권제재 명단에는 북한의 리영길 국방상과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 중앙검찰소가 포함돼 있습니다.
EU는 지난해 3월 사법절차를 거치지 않은 처벌과 고문을 비롯한 비인간적 대우 등 심각한 인권 유린에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이들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현재 개인 17명과 기관 5곳이 제재 명단에 올라있는데, 이들은 EU 입국이 금지되고, EU 내 자산이 동결되며 EU 회원국 개인이나 기관이 제재 대상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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